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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의 종류와 최신 트렌드 LFP vs. 삼원계 배터리

Dreaming40 2025. 7. 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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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배터리 기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기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는 크게 리튬인산철(LFP, 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삼원계 리튬(NCM/NCA, Nickel-Cobalt-Manganese/Aluminum) 배터리로 나뉩니다.
두 배터리는 각기 다른 특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LFP 배터리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며,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배터리가 더 적합할까요?
 

1. 배터리의 종류와 특성

LFP (리튬인산철) 배터리

  • 구성: 리튬(Li), 철(Fe), 인산(PO4)으로 구성
  • 장점:
    •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 가능
    • 열 안전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적음
    • 수명이 길어 충방전 사이클이 2,000회 이상 가능
    •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고 원재료 확보 부담이 적음
  • 단점:
    • 에너지 밀도가 낮아 동일한 크기의 삼원계 배터리 대비 주행거리가 짧음
    • 저온 환경에서 성능이 다소 저하될 수 있음

 

 

삼원계(NCM/NCA) 배터리

  • 구성: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또는 알루미늄(Al)으로 구성
  • 장점:
    • 에너지 밀도가 높아 동일한 크기에서 더 긴 주행거리 제공
    • 높은 출력 특성으로 고성능 전기차에 적합
    • 저온에서도 성능 유지력이 우수함
  • 단점:
    • 원가가 높고, 코발트 등 희귀 금속의 공급 리스크 존재
    • 발열이 많고 열 폭주(thermal runaway) 가능성이 있어 안전성 문제 발생 가능
    • 충방전 수명이 LFP 대비 짧음

2.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주요 기업의 선택

과거에는 삼원계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 중요한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삼원계 배터리를 선택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BYD, CATL, 폭스바겐 등 주요 기업들이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원가 절감: LFP 배터리는 희귀 금속인 코발트와 니켈을 사용하지 않아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전기차 가격 인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안전성 강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발열과 화재 위험이 적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배터리 수명 연장: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충방전 사이클이 길어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됩니다.
  4. 충전 기술 발전: 최근 기술 개선으로 LFP 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향상되어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5. 중국 시장 주도: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LFP 배터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Standard Range Plus)**와 같은 일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며 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BYD와 CATL은 LFP 배터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블레이드 배터리(Blade Battery) 기술을 개발하여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3. 안전성과 장거리 운전자의 고려 사항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터리의 안전성주행거리입니다. LFP 배터리는 안전성이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거리 운전자에게도 LFP 배터리가 적합할까요?

  • 도심 주행 중심이라면? LFP 배터리는 경제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 도심 주행이 많거나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 환경에서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삼원계 배터리가 여전히 유리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주행이 잦거나 충전소 간격이 넓은 지역에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삼원계 배터리가 더 적합합니다.
  • 충전 속도도 고려해야: 최신 LFP 배터리는 충전 속도가 향상되었지만,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여전히 약간 느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속 충전이 중요한 운전자라면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특성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결론: 어떤 배터리를 선택해야 할까?

LFP와 삼원계 배터리는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차량의 용도와 주행 스타일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경제성과 안정성을 중시한다면LFP 배터리
  • 긴 주행거리와 고성능을 원한다면삼원계 배터리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채택이 증가하는 이유는 원가 절감과 안전성 강화에 있습니다. 그러나 장거리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삼원계 배터리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배터리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LFP의 단점이 보완될 가능성이 크므로,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꾸준히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차는 어떨까요? 궁금해서 알아보았네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삼원계(NCM/NCA) 배터리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원계(NCM/NCA)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 기아자동차: EV6, 니로 EV
  • 제네시스: GV60, GV70 전동화 모델

이들 모델은 높은 에너지 밀도로 인해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고성능을 추구하는 차량에 주로 사용됩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주로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의 경제성과 안정성으로 인해 채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일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의 전기차 부문인 '암페어(Ampere)'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asBhKqnN4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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